<뉴욕환시> 달러, Fed 매파 전망에 상승
  • 일시 : 2014-09-11 06:22:03
  • <뉴욕환시> 달러, Fed 매파 전망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0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86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6.19엔보다 0.67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91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938달러보다 0.0021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8.04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39엔보다 0.65엔 올랐다.

    달러화는 빠르면 Fed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QE) 종료 시기와 첫 금리인상을 알리는 `상당한 기간`(considerable time)이라는 문구를 삭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달러화는 한때 106.88엔까지 올라 6년 만에 신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다음 주 FOMC 회의에서 첫 번째 금리인상 시그널로 판단할 수 있는 `상당한 기간`이라는 문구를 포기한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이 문구가 삭제되면 내년 3월 첫 금리인상이, 10월 회의에서 삭제된다면 내년 6월이 첫 번째 금리인상이 단행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상존해 있는 한 달러화가 주요 레벨인 107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후 110엔까지 추가 오름세를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매파인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비둘기파인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연은 총재가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데 대해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두 총재의 최근 발언으로 볼때 Fed의 가이던스가 "현재 가까운 미래까지 제로(0-0.25%)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데서 "경제 활동 여건에 의해 정책이 변화할 수 있다"로 변화해야 한다는 데 일치하고 있다.

    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으로 미국의 2년만기 국채수익률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인 0.600%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나타냈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500%를 넘어서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일본이나 독일의 동일 만긴 수익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 지지를 받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Fed가 예상보다 빠른 내년 3월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면서 이후 매 차례 회의 때마다 금리를 25bp 올릴 것으로 보여 내년 말 금리가 연 1.25%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Fed는 2017년 초까지 금리가 인플레이션 목표치와 같은 2% 수준으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운드화는 이날 발표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관련 여론 조사에서 분리독립 반대비율이 찬성비율을 앞섰다는 소식으로 달러화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21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107달러보다 0.0104달러나 높아졌다.

    스코틀랜드 신문인 데일리레코드는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 조사 결과, 독립 반대 비율은 47.6%를 나타내 독립에 찬성한 비율인 42.4%를 앞섰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1%포인트라고 신문은 전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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