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계대출 급증…주택담보대출 증가폭 확대
  • 일시 : 2014-09-11 12:00:06
  • 8월 가계대출 급증…주택담보대출 증가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지난달 가계대출이 증가폭을 크게 확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가계의 은행 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4조6천억원 증가한 536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의 2조8천억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넓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7월 2조6천억원에서 8월 4조6천억원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량이 증가하고 보금자리론과 유동화조건부 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론 취급이 확대되면서 크게 늘어났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신용대출이 상환되면서 약간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 일부가 신용대출 상환에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승철 한은 금융시장팀 차장은 "7월까지는 은행들의 고정금리대출 노력 제고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다면 8월에는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모기지론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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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기업의 은행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은 하반기 은행들의 영업 강화와 추석자금 수요가 가세해 크게 늘었다. 대기업 대출은 일부 우량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단기대출을 상환한 영향으로 소폭 늘어났다.

    중소기업 대출은 3조5천억원 증가한 498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잔액은 4천억원 늘어난 164조4천억원을 나타냈다.

    8월 은행 수신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비해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폭을 좁혔다.

    은행 수신 잔액은 총 1천206조6천억원으로 전월대비 7조8천억원 증가했다.

    그중에서 수시입출금식 예금 잔액은 12조6천억원이나 늘어난 390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세금납부가 미뤄지고 개학을 앞두고 등록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정기예금은 정기예금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2조4천억원 감소한 561조원을 나타냈다.

    자산운용사 수신 규모는 363조2천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4천억원 늘어나 증가폭을 축소했다.

    이중 단기성 머니마켓펀드(MMF)에 5조7천억원이 유입되며 전월에 이어 급증세를 이어갔다.

    반면에 채권형펀드에는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6천억원이 유입되는 데 그쳤다. 주식형펀드에서는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이어지면서 자금이 9천억원 감소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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