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 달러에도 네고에 상승폭 축소…2.10원↑
  • 일시 : 2014-09-12 11:17:27
  • <서환-오전> 强 달러에도 네고에 상승폭 축소…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줄였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10원 상승한 1,038.20원에 거래됐다.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전일 종가 수준에서 출발한 달러화는 오전 장중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은이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달러화는 한차례 상승폭을 줄였지만,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지속되며 다시 레벨을 높였다.

    하지만, 1,040원 선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되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더 확대하지 못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35원에서 1,04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1,040원 선 주변에서의 네고물량이 확인된 만큼 달러화가 큰 폭으로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 이외의 다른 이슈가 있어야 달러화가 1,04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하지만, 역외가 다시 강력하게 달러 매수에 나서지 않는 한 달러화가 전고점인 1,041원 선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남아있는 비드가 수출업체 네고물량을 전부 소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달러화가 하락 반전하지 않겠지만, 레벨을 더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환시 참가자들의 심리는 달러 매수 쪽에 기울어져 있지만, 고점 매도심리도 여전하다는 점은 사실"이라며 "역외의 매수세가 얼마나 강하냐가 관건이지만, 네고물량에 밀려 달러화 종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장중 동향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불안에도 한은 9월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0.50원 상승한 1,036.6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에 따른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은의 금리동결 이후 달러화는 잠시 상승폭을 줄였지만, 역외 매수세 지속에 1,040원 선에 근접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줄이고 1,038원 선까지 내려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7엔 상승한 107.27엔, 유로-달러 환율은 1.292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7.75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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