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철 KIC사장 " 국부펀드 우선순위 공유로 공동투자 "
  • 일시 : 2014-09-12 17:49:12
  • 안홍철 KIC사장 " 국부펀드 우선순위 공유로 공동투자 "

    -7조달러 규모 투자협의체 탄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전 세계 국부펀드 등 투자기관들의 투자 우선순위나 기준 등을 공유해 공공투자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12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공동투자협의체(CROSAPF) 기자간담회에서 "각 국부펀드나 연기금들은 자신만의 우선순위 투자기준이 있는데 이를 공유해 (투자지역을) 새롭게 그룹핑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사장은 당장 이날부터 공동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지시기는)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부터 할 것이다"며 "이 프로젝트의 성공은 실천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연기금과 국부펀드 각기 정보격차가 있고, 눈에 보이지 않은 선의의 경쟁도 있다"며 "하지만, 정보공유를 통해 이러한 격차를 줄여 서로의 신뢰를 쌓아 선의의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내년까지 한국의 CROSAPF의 의장국으로 투자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투자 회의는 매년 봄과 가을 2번 개최하기로 했다"며 "내년 11월에는 인천에서, 내년 봄에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2016년 이후에는 회원국이 돌아가면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안 사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에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투자공사(CIC)를 통해 기관들이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동투자에서 사이즈가 큰 기관들이 주저했다"며 "그래서 CIC사장을 찾아서 협조를 구했고 CIC가 참여겠다고 했고, KIC가 앞에 나서라고 해 자신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안 사장은 국민연금이 참여하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이 협의체에 초대했으나 최종적으로 멤버로서 사인은 하지 않았다"며 "KIC가 투자의 한계를 느낄 때 국민연금에 소개할 것이기 때문에 좋은 투자 프로젝트라면 (앞으로) 같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락시미 벤카타차람(Lakshmi Venkatachalam) ADB(Asian Development Bank)부사장은 "전 세계의 많은 투자기관들, ADB와 같은 다자계발은행 사이에서 공동투자 대화와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며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보다 광범위한 넒은 공동투자 네크워크가 마련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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