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연말 110엔까지 상승…韓 수출기업 부담<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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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09:16:54
달러-엔 연말 110엔까지 상승…韓 수출기업 부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LIG투자증권은 달러-엔 환율이 연말 11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국내 수출 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리의 장기 상승 사이클 진입과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책 시행이 엔화가치의 추가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이번 엔화 약세기에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일본 기업들이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엔이 110엔을 넘으면 다음 고비인 120엔까지는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기업은 이만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셈이기 때문에 한국 수출에는 위협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내수부양책으로 내년 상반기 원화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기업들은 내년 원고엔저로 고통받을 환경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아베노믹스 목표는 성장률 3%와 물가상승률 2%인데, 추가적인 엔화 약세가 없다면 목표치 2% 달성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경제가 취약한 상황에서 소비세율 인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길은 추가적인 양적완화(QE)밖에 없다"며 "막대한 국채 부채와 이자부담도 BOJ의 추가완화를 끌어내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 가동과 그에 따른 미국 금리의 상승은 장기적인 엔화 약세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미국의 금리 상승 속도가 완만한 것으로 예상돼, 달러-엔은 시장이 우려하는 것과 같이 상승세가 급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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