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롱스탑'에 상승폭 다시 축소…3.50원↑
  • 일시 : 2014-09-15 11:17:24
  • <서환-오전> '네고+롱스탑'에 상승폭 다시 축소…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0원 상승한 1,038.80원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발표된 중국의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낸 영향으로 개장 전 아시아 통화 약세가 관측됐다.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개장 후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전고점인 1,041원 선 주변에서 수출업체 고점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단이 제한됐다.

    일부 은행권도 차익실현성 롱스탑에 나서며 달러화는 다시 상승폭을 줄여 개장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 달러화가 1,037원에서 1,0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상단에서의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달러화가 오후 제한된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올라온다 싶으면 어김없이 고점인식 네고물량이 나오는 중"이라며 "네고물량에 차익실현성 롱스탑까지 겹치며 달러화가 다시 레벨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가 1,030원대 후반까지 내려온 만큼 다시 1,040원대 진입 시도에 나설 것"이라며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된 흐름 자체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고점 부근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며 이미 구축됐던 롱포지션도 꺾여버렸다"며 "상·하단이 제한된 장세가 오후에도 이어지겠지만, 네고물량이 다시 나올 경우 달러화가 상승폭을 더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중국 산업생산 부진과 아시아 통화 약세,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 상승한 1,03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41원까지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고점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에 밀려 다시 1,030원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07.24엔, 유로-달러 환율은 1.296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41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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