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 경계 對 네고 저항… 2.70원↑
  • 일시 : 2014-09-15 16:40:44
  • <서환-마감> FOMC 경계 對 네고 저항… 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달러 강세 경계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2.70원 오른 1,0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041.80원선까지 고점을 높이며 전고점(1,041.30원)을 상향 돌파했다.

    오는 16~17일(미국 시간) 열릴 FOMC의 '상당기간 저금리' 문구 수정 가능성 등으로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진 데 따른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플레이가 달러화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했다.

    중국 8월 산업생산 부진으로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0.9달러를 하회한 점도 달러 매수 심리를 강화했다.

    다만 달러화 1,040원선 위에서는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수출업체의 네고 저항이 확인되면서 상단이 제한됐다.

    장중 달러-엔 환율도 107.36엔을 고점으로 소폭 반락하면서 달러화 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렸다.

    ◇16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35원에서 1,042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FOMC를 앞둔 역외의 달러 매수 베팅과 1,040원대 고점 인식에 기반은 네고의 싸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는 FOMC를 앞두고 롱포지션 구축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네고가 지속적으로 나오며 달러화가 상승했다가 되밀리는 이날과 같은 흐름이 FOMC 이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네고 저항으로 결국 1,040원대 안착은 실패했다"며 "달러 강세 기대가 강하지만 옐런이 시장에 충격을 줄 발언을 내놓을 공산은 크지 않은 만큼 FOMC 이후 롱스탑에 따른 달러화 급락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들은 달러화가 1,040원대 고점 인식으로 네고 물량을 꾸준히 내놓는 양상이다"며 "역외 롱플레이와 네고 중 어디가 지속성이 강한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해 전일보다 2.70원 오른 1,03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초반 역내외 롱플레이가 우위를 점하면서 전고점(1,041.30)원을 상회해 상승 시도에 나섰다.

    달러화는 하지만 장중 네고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는 데 따라 상승폭을 줄여 1,030원대 후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036.60에 저점을, 1,041.8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38.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9억3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0% 하락한 2,035.82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7.23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01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2962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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