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상 약화, 위안화 부상…통화체제 다극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글로벌 달러 위상 약화와 위안화 부상으로 앞으로 통화체제가 점차 다극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권도현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달러는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그 위상이 점차 약화되는 가운데 위안화가 부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브레턴우즈 협정이 실현될 가능성은 작지만, 이러한 노력이 없다면 글로벌 통화시스템의 큰 혼란과 재앙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4일 '브레턴우즈 2014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에서 도이체방크의 피터 가버는 "앞으로 중국이 국제통화체제에 참여하게 되면서 기존 '달러 강세-위안화 약세'로 대변되는 글로벌 통화 질서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오트마 이싱은 "달러 위상 약화와 위안화 부상, 내부 불균형에 직면한 유로화, 자본 통제 만연 등 환경 변화 속에서 혼란을 피하기 위한 새로운 브레턴우즈 통화협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재무성의 이토 다카토시는 "앞으로 위안화는 아시아의 유로화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민은행(PBOC)의 워 용딩은 "중국은 앞으로 금융개혁과 함께 점진적인 속도로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FTW의 아드난 아칸트는 "달러 패권에 대한 불만과 위안화의 부상으로 글로벌 통화체제가 점차 다극화될 전망이나, 달러화의 위상이 단기간에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위안화는 준비통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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