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경계에 박스권 지속…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에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90원 하락한 1,032.8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된 영향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후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레벨을 높였지만, 9월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오전 장중 레인지 장세를 나타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30원에서 1,03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9월 FOMC 정례회의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화의 제한적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지 않지만,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매도로 대응 중"이라며 "다만, 엔-원 재정환율과 대외 이벤트 관련 경계감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현재 레인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FOMC 회의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등이 있어 역내외 참가자들이 포지션 플레이에 섣불리 나서지 않는 모습"이라며 "달러화가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지속하겠지만, 1,030원대 초중반의 가격대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미국 조기 금리 인상 기대 약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4.70원 하락한 1,032.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후 대외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33원 선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을 반복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4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상승한 107.16엔, 유로-달러 환율은 1.295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60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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