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엔화에 108엔대 진입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약간 덜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 부각돼 엔화에 달러당 108엔대로 진입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8.3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13엔보다 1.24엔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86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960달러보다 0.0095달러나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9.42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8.84엔보다 0.58엔 올랐다.
달러화는 낮은 물가에도 주택지표 호조와 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오전 한때 107.58엔까지 올라 2008년 9월(이하 다우존스 자료)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1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9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55에서 59로 상승해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후 2시(미 동부시간)에 Fed가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달러화는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하며 2008년 9월 9일 이후 최고치인 108.38엔까지 올라섰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한때 1.2852달러까지 밀려 14개월 만에 새로운 최저치를 경신했다.
FOMC 성명과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 뒤 경제전문지 배런스는 "성명은 비둘기파적이었고 점도표는 매파적이었으며 옐런의 기자회견은 비둘기파적이었다"면서 "특히 옐런이 주목할 정도로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래의 금리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밝혔다면서 성명은 예상했던 것보다 덜 비둘기파적이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고 비둘기로 판명된 옐런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엔화에는 108엔대로 완전히 진입하는 초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큰 그림에서 접근하면 Fed가 정상화를 위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려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은 대차대조표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인 것도 달러화에 대한 매력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독립 반대가 우세하다는 분석으로 달러화에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으나 FOMC 성명 뒤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27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278달러보다 0.0002달러 낮아졌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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