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FOMC 매파적…달러-엔 상승 빠르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오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이며, 달러-엔의 상승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외환당국의 한 관계자는 "FOMC의 성명서는 '상당기간 초저금리 유지' 등의 문구가 유지되는 등 중립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연준 내 위원들의 금리 전망이 상승하는 등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상당기간 문구가 유지됐지만, 재닛 옐런 의장은 이에 대해 가변적이라고 평가했다"며 "무엇보다 연준 위원들 간의 이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8엔선도 상회한 달러-엔 환율에 대해서는 "달러-엔의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본다"며 "엔-원 환율을 항상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의 다른 관계자도 "최근 엔화의 약세폭이 가팔라지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FOMC 결과와 관련해서는 "성명서 자체는 매파적이지 않았으나 금리 정상화를 위한 스탠스를 계속 걸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며 "옐런 의장의 입장에서는 정책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 및 외환시장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Fed가 갈 길을 가겠다는 의미"라며 "더욱이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달러 강세에 '주마가편'식으로 대응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이날 김준일 부총재보 주재로 FOMC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는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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