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對엔 강세 지속..한때 109엔에 근접
  • 일시 : 2014-09-19 06:15:45
  • <뉴욕환시> 달러 對엔 강세 지속..한때 109엔에 근접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반면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전망이 상존해 엔화에 한때 달러당 109엔에 근접하는 강세를 지속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8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8.6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37엔보다 0.31엔 올랐다.

    달러화는 한때 108.95엔까지 올라 6년(2008년 8월 말) 만에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40.46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9.42엔보다 1.04엔이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92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865달러보다 0.0058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강세를 지속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만6천명이나 감소한 28만명(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30만5천명을 밑돈 것이며 주간 기준으로 약 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인 것이다. 또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한때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달러화의 대 엔화 강세를 견인했다.

    유로화는 중국 인민은행의 부양적 정책과 Fed의 비둘기파적 태도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로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첫 번째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에 826억유로를 할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천억유로를 밑도는 결과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12월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ECB가 완전한 양적완화(QE)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유로존이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풀이했다.

    엔화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가 "2%의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혀 약세를 지속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분리독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파운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39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276달러보다 0.0119달러 급등했다.

    핌코의 토머스 크레신 외환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스코틀랜드 독립이 무산된다면 파운드화가 급등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독립 문제가 해결되면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이 전면에 재부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크레신 매니저는 최근 파운드화의 움직임은 스코틀랜드에 의해 좌우됐다면서 이날 이후로 파운드화의 움직임은 BOE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에 의존하게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독립이 결정된다면 파운드화는 1.50달러대의 저점까지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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