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강세 지속 주목
  • 일시 : 2014-09-22 07:10:00
  • <뉴욕환시-주간> 달러 강세 지속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22~2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경제 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발언에 따라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금융 시장을 흔든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이슈가 사그라지면서 시장은 다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지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9.03엔까지 올라 전날보다 0.35엔 올랐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94달러 내린 1.282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은 한때 109.46엔까지 올라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로-달러는 1.2828달러까지 밀려 2013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다시 미국과 일본, 유럽과의 통화정책 차이로 관심을 이동시킴에 따라 달러 강세, 엔화 및 유로 약세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브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장기 추세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미국 경제의 계속된 강세는 달러의 추가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BVA의 알레한드로 콰드라도 외환 전략가는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스코틀랜드의 주민투표는 모두 시장을 놀라게 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로 다시 관심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승자는 여전히 달러"라고 덧붙였다.

    스코티아뱅크의 카밀라 수튼은 "달러-엔의 강세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는 미국과 일본의 상대적인 펀더멘털 전망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Fed가 뚜렷히 매파적 기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가 없고, 인플레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미달러의 강세 추세가 여전히 핵심 주제이긴 하지만 달러 강세의 속도는 느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튼은 "이에 맞춰 유로화와 엔화도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가는 달러-엔이 이번주 110엔까지 오를 수 있다며 다만 달러가 이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시장은 신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달러-엔이 조정을 보인다면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달러-엔의 단기 지지선을 107.80~108.00엔으로 제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럽의 추가 조처에 대한 기대가 계속됨에 따라 유로화는 하락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시행한 목표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의 수요가 보통에 그쳤다는 소식은 이번 조처가 원하는 결과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유로존의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전망이 다시 살아나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미쓰비시UFJ은행의 데렉 할페니는 "추가 완화에 대한 요구로 유로에 대한 지지가 계속되지 못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8월 기존주택판매, 8월 신규주택판매, 8월 내구재수주,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등이 발표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2분기 GDP 확정치를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발표된 2분기 GDP 수정치는 4.2%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확정치가 이보다 높은 4.6%로 예상하고 있다. 건강의료지출이 늘어난 때문이다.

    또 이번주에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 당국자들이 줄줄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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