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긴급진단-③> C외은 "强달러 따라 상승"
  • 일시 : 2014-09-25 09:09:04
  • <환율 긴급진단-③> C외은 "强달러 따라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C외국계은행의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이번달을 지나고 나면 연말까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딜러는 25일 "글로벌 달러 강세와 더불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정책이 확장정책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재료들은 달러화에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진한 국내 주식시장도 달러화를 밀어올릴 수 있다.

    그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계속 팔았고 대부분 대형주 관련 매물로 보인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기업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올 경우 주가가 하락하면서 달러화 매수 수요가 나오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실적이 악화하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줄면서 달러화 하락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화 상승 재료는 두드러지는 반면에 하락 압력은 줄어들어 달러-원 환율의 상승동력이 강화된다는 셈이다.

    이 딜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수출주 실적이 예전만 못하다. 따라서 네고물량에서 비롯되는 하락 압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재료들로 달러화가 연말까지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기 전망에 비해 월말까지 단기적으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늘어나는 등 달러화 하락 요인이 우세하다.

    이 딜러는 "월말 장세에서 네고물량이 한번 나오기 시작하면 쏟아져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이달에는 아직 그런 경우가 없었다고 본다. 월말까지 3~4거래일이 남았으므로 한 번 정도는 네고물량이 쏟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의 달러-엔 환율에 대한 민감도는 최근 줄어든 것으로 진단됐다.

    이 딜러는 "달러-엔 환율 109.60엔이 깨지고 난 다음부터는 달러화가 보였던 민감성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엔이 단기적으로 오를 수 있어도 추세적으로는 하락할 것으로 봤다.

    그는 "달러-엔 110엔은 모두 부담스러워하는 레벨이기 때문에 달러-엔 환율이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달러-엔이 이익 실현으로 하락한 뒤 다시 오를 수는 있겠지만, 현재 매우 높은 레벨에서부터 내리막길을 탄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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