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긴급진단-④> D시은 "1,052원이 분수령"
  • 일시 : 2014-09-25 09:09:06
  • <환율 긴급진단-④> D시은 "1,052원이 분수령"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40원선 근처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D시중은행의 차장급 딜러는 25일 달러화가 1,052원을 상향돌파하지 못하면 연말까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딜러는 "달러화가 1,052원 정도에는 도달해야 급한 저항선들이 사라진다"면서 "달러화가 그 이상으로 올라가야 상승하다가 다시 내려오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선을 넘지 못하면 언제라도 밀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화가 1,052원을 넘으려면 달러-엔 환율이 한 번쯤 큰 폭으로 상승해야 동조하면서 올라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달러-엔도 현재는 지지부진하다. 다시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102엔에서 올라왔던 것만큼 탄력적이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또 최근 들어 원화 움직임이 엔화의 탄력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목할 재료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가 끝난 이후 투자자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와 중국 경기 악화 여부가 제시됐다.

    이 딜러는 아울러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주가가 휘청대는 모습이다. 만약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 위주로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한다면 결국 외국인 자금이탈이 일어나면서 달러화 상승 압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달러화는 하락방향이 더 우세하다고 본다"며 "경상수지 흑자 추세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달러화가 오르더라도 급하게 상승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금이 이탈하면서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출렁이지 않는 이상 달러화 상승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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