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 강세 재점화에 반등…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이 재차 109엔선을 회복하는 등 달러 강세가 심화된 데 따라 1,040원선 위로 반등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2.70원 상승한 1,04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독일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글로벌 달러화가 다시 강해졌다.
달러-엔은 109엔선 위로 재차 올라섰고, 유로-달러 환율은 1.27달러대 초중반까지 반락했다.
역내외에서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장중 1,040원대 중반까지 고점을 높였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롱심리를 강화했다. 여기에 에너지 업체 등을 중심으로 결제 수요도 탄탄하게 유입되면서 달러화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달러화 1,040원대 중반에서는 역외 추격 매수가 제한된 가운데 고점 인식 네고 물량과 롱처분에 따라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26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40원에서 1,045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엔이 예상보다는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달러화도 차츰 레벨을 높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월말 네고 저항에 따른 고점 인식 등으로 달러-엔의 주요 저항선 돌파 등이 아니라면 곧바로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의 상승세가 예상보다 견조한 데다 수급상으로도 결제도 적지 않게 나오면서 달러 매수 압력을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반락보다는 상승세 유지 쪽으로 전망이 다소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하지만 "월말까지는 1,045원선의 저항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외국인 주식 자금이 기조적으로 나가는 흐름인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상승을 노리는 분위기지만 1,044원선 위에서는 네고 저항이 여전하다는 점도 확인됐다"며 "대외적으로 큰 변수가 생기기 전까지는 상단의 저향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엔저 심화로 역외 환율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일보다 1.10원 오른 1,041.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역내외 롱플레이로 고점을 높였지만, 네고 저항에 따라 곧바로 반락했다.
오후 장에서는 역외가 재차 달러 매수를 강화하면서 1,040원대 중반까지 올랐던 달러화는 장 후반 롱처분과 네고 등으로 반락해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040.70에 저점을, 1,044.4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42.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합쳐 78억2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8% 내린 2,034.1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37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6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1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02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2768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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