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전구간에서 하락세…이유는>
일시 :
2014-09-26 11:01:25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외화자금시장에서 외환(FX)스와프포인트가 모든 기간물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말에 분기말까지 겹치면서 일부 은행의 달러유동성이 빠듯해지자 단기물 스와프포인트가 낮아졌고, 중장기물에서는 최근 높아진 달러-원 환율에 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
FX스와프시장 전문가들은 26일 스와프포인트 하락폭이 좁혀지긴 했지만 월말까지는 하락세가 지속할 것이며 반등 시도는 다음 달에나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물과 6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각각 11.70원과 7.30원으로 하락하며 7월 중장기물이 급락했을 당시 수준에 가까워졌다.
단기물 스와프포인트 낙폭도 두드러졌다. 전일 3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4.10원에, 1개월은 0.10원 하락한 1.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루짜리 오버나이트 스와프포인트는 4.0전을 기록했다.
달러 유동성이 부족해 달러 차입수요가 늘어나면 스와프포인트는 하락한다.
단기물 스와프포인트는 이달 중순 반등하는듯했으나 다시 내림세를 탔고 장기물은 월초부터 하락세였다.
전문가들은 원화금리 자체가 현재 연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이자금액 개념인 스와프포인트도 하락압력을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월말과 분기말을 맞아 일부 은행 중에서 달러 자금상황이 빠듯해졌고, 이에 하루짜리 스와프포인트가 떨어지면서 다른 단기물 스와프포인트를 끌어내린 것으로 진단됐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은행마다 사정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달러자금이 빠듯해졌다"며 "일부 대형 예금이 빠져나가면서 달러 유동성이 줄었고 분기말에는 은행들이 맞춰야 할 각종 비율도 있다 보니 달러차입을 위한 바이앤드셀 물량이 많이 나오고 특히 단기물에 몰린다"고 설명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하루짜리 스와프포인트가 9월 중반까지 오르다가 최근 다시 빠졌다"며 "일본계의 비드로 잠시 지지를 받는 듯 보였으나 다시 밀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6개월이나 1년 등 중장기물 스와프포인트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040원선 위로 상승한 데 따라 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하락했다. 위안화 예금 수요가 들어오는 점도 하락 재료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분기말 장세인데다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과 관련해 에셋스와프에서 실수요가 유입돼 스와프포인트가 더 밀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스와프포인트 하락의 주요한 이유가 분기말 요인인 만큼 월말까지는 하락세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중은행 딜러는 "월말까지는 단기물에 대한 매수수요가 약할 것으로 보인다. 반등 모멘텀은 다음 달로 넘어가야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다음달이 오더라도 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반영하면 스와프포인트는 지속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myta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달러-위안, 기준환율 6.1508위안…0.0011위안↑(상보)
2014.09.26
다음글
<서환-오전> 달러-엔 반등에 낙폭 축소…0.10원↑
2014.09.2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