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반등에 낙폭 축소…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08엔대 후반으로 하락폭을 축소한 영향으로 전일 종가 수준으로 레벨을 높였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1,042.20원에 거래됐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우려 강화로 상승 출발한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아시아 통화 강세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달러화는 1,040원대 초반에서의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108엔대 후반으로 하락폭을 줄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일 종가 수준으로 올라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40원에서 1,04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 낙폭 축소에도 1,040원대 중반에서의 네고 부담이 여전해 달러화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하락폭을 줄였지만, 달러화는 여전히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중"이라며 "반면, 1,041원 선에서는 비드가 탄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하단이 막힌 만큼 달러화가 오후에도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1,040원대 초반에서의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화가 올랐지만, 서울환시에서 1,040원대 중반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레벨로 보인다"며 "고점 매도심리가 지속되며 달러화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러시아 의회에 자국 내 외국인 자산 통제 법안이 제출된 영향으로 우크라이나 우려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60원 상승한 1,044.2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아시아 통화 강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41원 선 주변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했지만, 달러-엔 환율의 낙폭 축소와 연동돼 레벨을 소폭 높인 상태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상승한 108.84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274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72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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