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8월 자국통화 대거 매도…통화가치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자국 통화가치의 절상을 우려해 온 뉴질랜드가 지난달 뉴질랜드달러를 대거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29일 5억2천100만뉴질랜드달러(약 4천230억원)어치의 자국 통화를 지난 8월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많은 순매도 금액으로, 지난 7월의 200만뉴질랜드달러에서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이날 발표는 그레이엄 휠러 RBNZ 총재가 지난주 "뉴질랜드달러화 가치는 정당하지 않고 지속 가능하지 않을 정도로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하며 통화가치 절하에 나서겠다는 의도를 강하게 내비친 뒤 나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RBNZ가 뉴질랜드달러화 가치를 끌어내기 위해 지난달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웨스트팩은 "8월 순매도 금액은 때때로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RBNZ의 의지를 확인해 준 것"이라면서 "앞으로 몇 달간 추가 매도가 이어져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BNA의 발표가 오전 장중 전해지자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오후 1시1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121달러 하락한 0.7745달러에 거래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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