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CDS 프리미엄 60bp대 반등…중국 영향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의 부도위험을 반영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60bp대로 상승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한동안 50bp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전개했으나,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반영해 상승했다. 9월 CDS의 롤오버가 이뤄진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30일 연합인포맥스의 국가별 CDS 프리미엄(화면번호 2485번)을 보면 29일 뉴욕금융시장에서 한국의 5년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CDS 프리미엄은 전일보다 3bp 정도 상승한 60.77로 장을 마쳤다.
한국 CDS 프리미엄이 60bp대로 오른 것은 지난 8월 8일 61.79bp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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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로 중국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의 CDS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9월19일까지만 해도 70bp에 머물렀으나 열흘 만에 91.13bp까지 치솟았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CDS 프리미엄이 한국의 CDS 프리미엄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국의 산업생산 등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신흥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 중동과 홍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세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커졌다"며 "한국물의 채권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또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CDS 월물의 롤오버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한국의 CDS 롤이 변경됐는데, 그것과 맞물려 기술적인 측면에서 일부 CDS 프리미엄이 상승한 측면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CDS 프리미엄 상승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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