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원화,지금은 약하지만 중장기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삼성증권은 달러-원 환율이 1,050원을 넘어서는 등 원화가 미국 달러화에 약세를 전개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원화 강세 기조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30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6%로 상향 조정되고 미국의 경제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심화되면서 원화가 약세를 연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신흥국 통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로 전환됐다"며 "특히 원화 약세가 두드러진 것은 상반기 원화 절상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데 따른 반락 현상,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원화의 약세전환에도 중장기적으로 원화 강세가 재개될 것이란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초까지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민간자산 매입, 미국의 중간선서)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마무리되면 연말로 갈수록 저위험 신흥국에 대한 '리스크 온' 트레이딩이 점차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올해와 내년에 GDP 대비 각각 6.1%와 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국의 거시안전성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의 상향도 중장기 원화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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