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선 다 뚫린 달러-원…차트로 어디까지 봐야하나>
  • 일시 : 2014-09-30 10:09:59
  • <저항선 다 뚫린 달러-원…차트로 어디까지 봐야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차트의 상단 저항선을 잇따라 상향 돌파했다. 일간 기준 차트상 저항선이 모두 돌파된 가운데 달러화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30일 일간 기준 차트상 기술적 저항선이 없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로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1,060원 선 주변에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별다른 상단 저항선이 없는 만큼 달러화가 5원이나 10원 단위로 저항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실제 글로벌 달러 강세로 달러화는 일간 기준 차트상 모든 저항선을 상향 돌파했다. 지난 4월 달러화의 급락 당시 1,040원대 후반에 형성된 갭다운 구간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 밀려 별다른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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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달러화 추이. 선 표시 구간은 4월 급락 당시 갭다운 구간>

    달러화의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곡선도 신호선을 웃돌았다. MACD 곡선과 신호선 간의 스프레드도 점차 확대되는 등 차트상 기술적 보조지표에서도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의 기조적 상승세가 확인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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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달러화의 MACD 곡선 추이>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일간 기준 상단 저항선을 모두 상향 돌파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주요국의 통화 정책 이벤트가 10월에 집중된 만큼 글로벌 달러 강세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일간 차트상 저항선들을 모두 웃돌았지만, 현 수준보다 더 올라갈 여지는 충분하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양적완화 종료와 유럽과 일본의 추가 완화책 가능성 등 통화 정책 이벤트가 이번 달 집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엔 환율이 다시 상승하면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저항선이 없어 달러화가 향후 추가 상승 시 5원이나 10원 단위로 저항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상단에서의 별다른 저항선이 없어 달러화가 1,060원이나 1,065원 등 5원, 10원 단위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본다"며 "일간 기준으로 주요 이평선이 모두 달러화 하단에 있는 만큼 해당 이평선들이 달러화의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달러화가 단기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일부 기술 지표에서 과열 조짐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달러화의 일간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이미 과매수권인 70을 넘어선 상태다. 이번 달 들어 달러화가 40원 넘게 레벨을 높였다는 점도 고려하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상대강도지수(RSI) 등 일부 기술적 지표에서 과매수 상태가 관측되는 중"이라며 "굳이 기술적 지표를 말하지 않아도 이번 달 달러화의 상승폭이 40원을 넘겼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러화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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