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상승…3.10원↑
  • 일시 : 2014-09-30 11:28:07
  • <서환-오전> 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상승…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과 달러-엔 환율 하락에도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영향으로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3.10원 상승한 1,056.90원에 거래됐다.

    홍콩 관련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유지되며 달러화는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으로 1,057원 선에 진입했지만,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히며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낙폭을 확대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오전 장중 전일 종가 수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예비치를 밑돈 영향으로 1,055원 선으로 다시 레벨을 높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53원에서 1,05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달러-엔 환율 하락과 월말 네고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크게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하단에서의 비드도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오후에도 제한된 범위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월말 네고물량 등을 고려하면 역내외 참가자들이 달러 매수로 따라붙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달러화가 단기 급등한 만큼 일정 부분 조정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055원 선에서의 지지력 확보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달러화가 위쪽으로 더 크게 움직일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전일 종가 수준으로 상승했다가 반락하면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며 "달러화가 오후에도 달러-엔 환율과 비슷한 방향성을 나타내겠지만, 하단에서의 비드 등을 고려하면 움직임 자체는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홍콩 행정장관 선출 방안 관련 시위가 격화되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돼 달러화는 전일 대비 2.00원 상승한 1,055.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 초반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으로 1,057원 선에 진입했지만,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과 롱스탑 움직임 등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전일 종가 수준으로 반등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재차 1,056원 선에 도달했다.

    달러-엔 환율 반락과 연동돼 달러화는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으로 레벨을 낮췄지만,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영향으로 다시 상승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5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3엔 하락한 109.36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268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25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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