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달러 강세면 원화 강세 이어지지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달러가 강세 흐름을 지속한다면 원화 강세도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은은 또 유로존이 양적완화에 나선다면 일부 유동성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지만,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영향을 일부 완화하는 정도의 영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공개한 9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집행부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점이 우리 경제에 부담되는 것 아니냐는 한 금통위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한은 집행부는 "8월 중 달러가 선진국 통화에 강세를 보였지만 신흥시장국 통화에 대해서는 통화별로 강세 또는 약세를 보였다"며 "비록 유로자금 유입 가능성, 상대적으로 견실한 경제여건 등 원화 강세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하게 지속한다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가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은은 또 ECB의 완화조치로 국내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하거나 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ECB의 양적완화정책으로 풍부해진 유로지역의 유동성이 국가별로 상황을 보다가 호주나 우리나라에 부분적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예상했다.
한은은 "이 경우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미치는 영향을 일부 완화시키는 순기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이 시장의 기대보다 더 빨라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된다면 유로지역의 여유 유동성이 유입되는 효과를 압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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