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등에 1,060원대 안착…8.50원↑
  • 일시 : 2014-10-01 11:26:56
  • <서환-오전> 달러-엔 급등에 1,060원대 안착…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달러-엔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60원대 중반에 진입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8.50원 상승한 1,063.70원에 거래됐다.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시 심화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장 초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으로 6개월 만에 1,06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110엔 선을 상향 돌파하며 다시 1,06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가 86.0선에 진입한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꾸준히 상승시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58원에서 1,06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여전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지속돼 달러화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라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점차 커지며 달러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 대내외 환경이 달러화 상승에 상당히 우호적"이라며 "장중 달러화가 꾸준히 상승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외 매수세가 재개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1,060원대 후반까지 빠르게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시아 금융 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현 수준보다 더 심화되지 않으면 달러화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도 상당히 큰 만큼 달러화가 오후 현 수준에서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심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2.80원 상승한 1,05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와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의 영향으로 오전 장중 1,06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화는 장중 1,064원 선에 진입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이 맞물리며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110엔 선을 상향 돌파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1,060원대 중반으로 진입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7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1엔 하락한 110.05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261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25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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