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고용 호조에 급등
  • 일시 : 2014-10-04 06:10:19
  • <뉴욕환시> 달러, 고용 호조에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지난 9월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려 유로화에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엔화에도 110엔에 근접하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76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42엔보다 1.34엔이나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516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669달러보다 0.0153달러 급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3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7.35엔보다 0.01엔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8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고 실업률은 전월의 6.1%에서 5.9%(2008년 7월 이후 최저)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고용이 22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6.1%를 보였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9월 경제활동참여율은 62.7%로 하락해 1978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시간당 소득은 거의 변화가 없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약화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미 고용이 20만명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내 최근 기록한 2년 만의 최저치인 1.2571달러가 무너지며 2012년 8월24일 이후 최저치인 1.2498달러까지 밀렸으며 달러화는 엔화에 한때 109.90엔까지 상승했다.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 영국 파운드화에 초강세를 보여 달러인덱스는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인덱스는 1.4% 높은 86.84를 기록해 12주 연속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사상 최장기를 나타냈고 올 들어 8% 상승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대형 투기세력들은 지난 수주 동안 달러 롱포지션을 늘렸다. 순 달러 롱포지션은 358억1천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고용 호조에 따른 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으로 유로화가 올 연말 1.25달러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8월 무역적자가 수출 증가로 감소세를 나타냄에 따라 모건스탠리 등은 올해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0.5% 감소한 40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409억달러를 밑돈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9%에서 3.3%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 역시 당초 2.7%에서 3.3%로 높였다.

    매크로이코노믹스어드바이저스는 0.5%포인트 높인 3.3%로 예측했고 RBS도 2.9%에서 3.2%로 상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는 실업률 하락을 이유로 올해 3분기와 4분기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0.5%포인트 높인 4%와 4.2%로 설정한다고 전했다.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오는 10월30일에 공개된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 고위관계자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데다 미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에 급락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597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145달러보다 0.0172달러 급락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파운드화 숏.엔화 롱` 포지션은 매력이 없는 상황이지만 `파운화 숏.달러화 롱'포지션은 매력적이라면서 파운드화는 2011-2012년 최저 수준인 1.52달러(200일 이평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유로존과 밀접한 영국 경제가 유로존 경기 침체로 악영향을 받는 것도 파운드화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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