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들 "南北이슈보다 글로벌 强달러 영향"
  • 일시 : 2014-10-06 08:52:55
  • 외환딜러들 "南北이슈보다 글로벌 强달러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6일 북한 최고위 지도부의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과 남북 간 고위급 대화가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달러화는 북한관련 이벤트에 그다지 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이벤트의 영향력도 제한될 정도로 북한 관련 이슈에 달러화가 둔감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최고위 지도부가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고, 남북 고위급 대화가 재개됐지만,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극히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은행의 외환딜러도 "현 시점에서 북한관련 이슈는 서울환시에서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본다"며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돌발 행동이 없는 상황에서 달러화가 이번 이벤트만으로 크게 움직인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달러화가 북한 관련 이슈보다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이에 연동된 주요국, 신흥국 통화 움직임에 더 크게 반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서울환시보다 '갭 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6일 달러화 스팟에서도 개장가부터 1,070원 선 상향 돌파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북한 관련 이슈보다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의 파괴력이 훨씬 크다"며 "역외에서도 달러-원 1개월물이 1,070원대에 진입한 만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에서도 개장가부터 1,070원 선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은행의 외환딜러도 "전 거래일 달러화 스팟 종가가 1,061원 선이었지만, 역외에서 10원 넘게 오른 점을 고려하면 1,070원 선 도달은 시간문제"라며 "앞으로도 달러화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주요국, 신흥국 통화 움직임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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