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상승폭 축소…7.90원↑
  • 일시 : 2014-10-06 11:36:07
  • <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상승폭 축소…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1,070원대에 진입했지만, 달러-엔 환율 하락과 수출업체 고점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7.90원 상승한 1,069.3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나타내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화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070원대에 진입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도 6개월 만에 1,070원 선을 상향 돌파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고, 수출업체 고점 네고물량도 나오며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상승폭을 축소해 1,070원 선을 밑돌았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64원에서 1,07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 하락 등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이 오후 다시 레벨을 높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달러화가 상승폭을 크게 반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하락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오후 1,070원대로 재반등하기는 무리일 것으로 본다"며 "다만, 외국인의 주식과 국채선물 매도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1,060원대 중반을 하향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달러-엔 환율이 반등해 다시 110엔대를 향하면 달러화도 레벨을 높일 수 있겠지만 1,070원대에서의 레벨 부담은 너무 큰 상황"이라며 "달러화가 1,070원대에 진입해도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호조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 상승한 1,074.9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가 1,07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3월 28일 장중 고가(1,070.10원) 이후 6개월 만이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레벨을 낮춰 1,070원대 초반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도 달러-엔 환율 하락과 연동돼 달러화는 레벨을 점진적으로 낮췄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6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8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2엔 하락한 109.64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251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12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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