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한은 외환수익률, KIC·국민연금 밑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은행의 외환운용 수익률이 한국투자공사(KIC)나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을 크게 밑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은 7일 한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수익률이 KIC보다 크게 낮고 2012~2013년의 경우에는 국민연금 수익률보다도 더 낮았다"고 추산했다.
그는 한은의 외환운용 수익률을 지난 2012년 2.18%, 2013년 1.0%, 2014년 1월에서 8월까지 2.47% 등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수치는 한은이 대외적으로 운용수익률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의원실에서 채권지수(BCGAI), LIBOR 금리, 미국 국채금리 등의 평균치를 통해 추정한 값이다.
반면 같은 기간 KIC의 전통자산 외환운용 수익률은 11.83%, 8.67%, 6.89%로 나타났다. 또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수익률은 8.18%, 12.41%, 1.95%로 집계됐다.
이한구 의원은 "외환보유액의 안정적 운용도 중요하지만,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보유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운용수익 확보도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한은의 외환운용 수익규모가 줄고 수익률도 KIC와 국민연금보다 현격히 저조하다면 외화자산에 대한 구성이나 투자비율 조정 등 외환운용 부문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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