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반락에 하락 마감…2.90원↓
  • 일시 : 2014-10-07 15:55:39
  • <서환-마감> 달러-엔 반락에 하락 마감…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 반락 영향으로 1,06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90원 하락한 1,06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달러-엔 환율 상승 등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글로벌 달러 강세 기대 지속으로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도 이어지며 달러화는 상승 반전해 장중 1,070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일본은행(BOJ)이 자산매입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하며 달러-엔 환율이 반락했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다시 하락해 1,060원대 후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 8일 전망

    딜러들은 8일 달러화가 1,063원에서 1,07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장중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달러화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별다른 대외 이벤트가 없어 달러화 자체의 변동성은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포지션 자체가 뒤집힐 정도로 달러화가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당분간은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서울환시에서 달러화가 연동될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도 "달러-엔 환율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엔저 발언과 BOJ의 자산매입 유지 등으로 다시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도 달러-엔 환율과 방향성이 거의 같았던 만큼 1,070원대 초반으로의 안착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의 민감한 경제지표 발표나 통화정책 이벤트 등이 없는 만큼 달러화의 변동폭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며 "변동폭은 줄어들겠지만, 달러-엔 환율에 연동된 장세 자체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4.00원 하락한 1,065.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하락 시도를 지속했지만, 1,063원 선 주변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북한 경비정의 서해 NLL 침범과 달러-엔 환율 상승 등으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하락폭을 줄였다.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으로 일부 은행권도 롱플레이에 나서며 달러화는 상승 반전해 1,070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BOJ의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가 현 수준으로 유지되는 등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으며 달러-엔 환율이 반락했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1,060원대 중반으로 빠르게 레벨을 낮췄다.

    이날 달러화는 1,062.80원에 저점을, 1,070.4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66.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3억5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23% 오른 1,972.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천65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도 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63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18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624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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