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엔저 피해기업 지원하겠다"(상보)
  • 일시 : 2014-10-08 08:50:40
  • 최경환 "엔저 피해기업 지원하겠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최근 엔저 현상으로 피해를 본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8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엔저 현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그는 "엔저 탓에 피해를 본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설비투자 확대의 기회로 삼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4천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료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등 4분기 중 약 1조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지원해 자금 애로를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엔저 현상을 기업들의 투자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조했다.

    그는 "엔저에 따른 자본재 가격 하락이 우리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설비자금 공급 규모를 3조5천억원 정도로 확대하겠다"며 "가속상각 등 세제 지원을 통해서도 기업의 투자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가 이와 같은 지원책을 내놓은 까닭은 현재 대외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우리 경제의 회복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게 형성되고 있지 않다"며 "내수부진과 저물가, 기업 수익성 저하 등에 따른 투자 부진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부진을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경기활성화와 대내외 하방리스크 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소비와 내수경기를 보완하기 위해 새 경제팀의 주요방안 중 성과 있는 부분은 확대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41조원의 정책패키지 중 연내 31조원+α를 집행하겠다"며 "3천억원 규모의 해외 M&A펀드 지원으로 기업의 인수ㆍ합병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대응책으로 소비촉진을 위한 시내 면세점 확대와 주택연금 가입대상 확대, 원천 기술 R&D 지원확대, 주식시장 발전방안 등을 들었다.

    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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