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연동장세 지속…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달러-엔 환율 상승에 영향을 받아 상승폭을 확대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5.80원 상승한 1,071.90원에 거래됐다.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 종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 상승과 연동돼 레벨을 높였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달러화는 장중 1,07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한때 달러화는 1,073원 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고,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며 레벨을 소폭 낮췄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68원에서 1,074원 사이에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재료가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현 수준보다 레벨을 더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지 않는 한 달러화가 상승폭을 추가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엔-원 숏커버 가능성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재료는 상당히 많다"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달러화가 전고점인 1,074원 선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후에도 달러-엔 환율에 달러화가 연동된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다만, 현재 유입되는 비드들이 외국인 주식관련 역송금 수요일 가능성이 있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지 않을 경우 달러화 상승 압력이 다소 약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종가인 1,066.1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와 연동되며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엔-원 숏커버 움직임과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으로 달러화는 장중 1,07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108엔대 중반에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도 나오며 달러화는 레벨을 소폭 낮췄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6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4엔 상승한 108.27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264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78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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