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Fed 강달러 우려에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강한 달러화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했다는 소식으로 장중 강세를 접고 유로화에 반락했고 엔화에는 상승폭을 대폭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8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0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03엔보다 0.06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73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669달러보다 0.0064달러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63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87엔보다 0.76엔 높아졌다.
달러화는 유럽시장에서 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그러나 뉴욕시장에서의 거래가 본격화된 뒤 상승폭을 줄여 달러화는 유로화에 약보합권으로 내려앉았고, 엔화에도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해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이후 오후 2시에 공개될 FOMC 의사록이 매파적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상승폭을 확대했고 유로화에 반등했다.
그러나 일부 거래자들의 예상과 달리 FOMC 위원들은 9월 회의에서 유럽과 일본, 중국의 실망스러운 성장률이 미국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려했고 강한 달러화는 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FOMC 의사록 발표 전 108.74엔까지 상승했던 달러화가 108.11엔까지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했다. 전날 뉴욕 종가인 108.03엔 근처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일부에서는 달러화가 과도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큰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면서 "최근의 큰 움직임 이후 달러화가 안정적 움직임을 보일 기반을 마련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로존과 일본 경제지표는 약한 모습을 나타낸 반면 미 지표는 강한 모습을 나타내 3분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투기세력들은 달러화를 110엔 위로 끌어올렸고 유로화를 1.25달러 아래로 추락시켰다.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대부분의 거래자가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달러화가 조정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그는 "이 같은 조정현상이 나타난 이후 Fed가 강달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냄에 따라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부연했다.
한편,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대해 호주달러당 0.884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8817달러보다 0.0024달러 높아졌다.
장중 내내 약세를 나타냈던 호주달러화는 Fed의 강달러 우려 발언 뒤 반등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이날 오전 전세계 성장률과 상품가격 하락 전망에 외환시장에 직접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다면서 이는 향후 수년 동안 호주달러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호주중앙은행(RBA)이 호주의 무역환경이 악회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극적인 통화정책이 없다면 호주 증시가 매우 민감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SG는 달러화는 미국으로의 자본 이동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계속 수혜 통화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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