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달러-엔, 세계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1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하락했다.
오후 4시4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4엔 하락한 107.41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25달러 상승한 1.2654달러를, 유로-엔은 0.03엔 떨어진 135.92엔을 나타냈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 등 세계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 엔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현재 시장 참가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것이 명백하다며 이날 미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외환 거래량도 줄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도쿄와 뉴욕 주식시장은 '체육의 날'과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각각 휴장했다.
달러화 강세가 미국의 경제성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번스 총재의 발언도 달러-엔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번스 총재는 지난 10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회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달러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순수출이 줄어들 수 있고 수입가격이 하락해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달 무역지표는 달러-엔의 추이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가 3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420억달러를 밑돈 것이다.
지난달 수출이 전년대비 15.3%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2.5%를 웃돌았음에도 무역수지 흑자폭이 예상에 못 미친 것은 수입이 뜻밖에 증가세로 돌아선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대비 2.4% 감소했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깨고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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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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