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 달러 완화에 '네고+롱스탑'…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에 따른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4.10원 하락한 1,062.30원에 거래됐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상승과 연동돼 하락폭을 줄였지만,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낙폭을 다시 확대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60원대 초반에 도달했지만, 이후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소폭 반등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58원에서 1,06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아시아 주요 통화의 강세 지속으로 달러화도 낙폭을 많이 축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달러-엔 환율 상승에 따른 엔-원 재정환율 하락으로 외환 당국 관련 경계가 강화되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현재 호가 잔량들을 고려하면 비드·오퍼 모두 상당히 얇은 상황"이라며 "오후 의미 있는 반등이 어렵겠지만, 달러-엔 환율 하락 관련 경계감도 작용하며 달러화가 1,060원대 초반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손절성 달러 매도세 등으로 달러화 상단이 상당히 무거운 편"이라며 "달러화가 상승폭을 크게 줄이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상승에도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는 여전히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라며 "달러-엔 상승에 따른 달러화 낙폭 축소가 다소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90원 하락한 1,065.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달러-엔 환율 상승 등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움직임, 아시아 통화 강세 등이 작용하며 달러화는 하락폭을 다시 확대했다.
달러화는 장중 1,061원 선까지 진입했지만, 이후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레벨을 소폭 높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6엔 상승한 107.22엔, 유로-달러 환율은 1.272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87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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