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금리 내려도 롱스탑에 상승폭 축소…2.40원↑
  • 일시 : 2014-10-15 11:26:10
  • <서환-오전> 금리 내려도 롱스탑에 상승폭 축소…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2.40원 상승한 1,066.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 초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의 달러 매수세와 유로존 경기 둔화우려에 따른 유로-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경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00%로 인하하며 달러화는 1,069원 선까지 상승했다.

    이후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 등으로 달러화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63원에서 1,06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소 완화되고, 기준금리 인하 이슈도 제거되며 달러화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상승폭을 크게 줄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리 인하 관련 이슈가 제거된 만큼 달러화도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추가 인하 시그널이 없을 경우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과 맞물리며 달러화도 1,060원대 중후반에서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상승재료가 하나씩 사라지는 분위기인 만큼 달러화가 추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는 중"이라며 "여전히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는 중인 만큼 달러화 레벨이 밀리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로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50원 상승한 1,065.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며 달러화도 1,069원 선까지 상승했지만,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과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8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07.11엔, 유로-달러 환율은 1.263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77원을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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