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환율은 시장이 결정…쏠림에만 스무딩 "
  • 일시 : 2014-10-16 09:15:27
  • 외환당국 "환율은 시장이 결정…쏠림에만 스무딩 "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16일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 대해 "미국의 지적처럼 외환시장 개입은 시장에서 쏠림현상이 발생할 때 스무딩오퍼레이션에 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16일 "보고서가 경상수지 흑자를 주된 이유로 원화 절상을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환율은 경상수지 외에도 국제금융시장이나 통화정책의 차이도 반영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과 무관하게 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정책스탠스에도 변함이 없으며, 환시개입도 시장에서 쏠림현상이 나타날 때 스무딩에 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 다른 관계자는 "미국 재무부의 평가에 대응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고서가 개입에 의한 외환보유액 증가를 지목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오히려 줄었다"고 덧붙였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환율보고서 내용이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평가하면서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고 있으며, 쏠림현상으로 시장에서 제대로 가격이 형성되지 못할 때 스무딩 차원으로 개입을 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측면에서는 재무부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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