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안전자산 선호에 한때 1,000원대 복귀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엔-원 환율은 16일 서울환시 개장 전 1,004.26원까지 상승하고 나서 개장 후 999원~1,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엔-원 환율이 1,000원대로 복귀한 것은 지난 8월14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전일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글로벌달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 롱포지션에 대한 청산이 일어나면서 급락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유로화 숏스퀴즈(대량 숏커버링에 따른 가격 급등)가 일어나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을 따라 엔-원 재정환율도 레벨을 높였다.
오전장 중 달러-엔 환율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엔-원 환율도 하락폭을 키워 997원대까지 밀렸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엔-원 환율이 안전자산 선호에 1,000원선으로 복귀했다. 1,000원선에 오랜만에 온 만큼 달러-원 환율에서도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와 엔-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을 추종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 움직임을 종잡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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