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따라 낙폭 축소…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을 따라 낙폭을 조금씩 축소하며 1,060원선을 상승 테스트하는 모습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3.70원 하락한 1,059.40원에 거래됐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글로벌달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105엔대 후반으로 급락한 영향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1,060원선을 밑돌았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선 가까이로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엔저에 대한 부담을 덜고 내렸다.
장 초반에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매도물량이 유입됐다. 은행권의 롱포지션 물량이 계속 출회하는 점도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달러화 하단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송금 관련 수요가 유입됐다.
달러화는 오전장 후반 달러-엔 환율이 106엔대로 복귀한 영향으로 1,060원선을 꾸준히 테스트하는 모습이지만,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55원에서 1,06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의 조기금리인상 기대가 위축되는 등 달러화 상승 동인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레벨이 중요해 보인다. 1,059.30원에서 1,059.50원을 지나면 1,061원선까지는 갈 수 있겠지만, 그 위에서는 매물이 촘촘하게 자리하고 있어 다른 재료의 도움이 없다면 달러화가 튀어오르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상단에는 롱스탑 물량이, 하단에는 주식자금 역송금 수요가 있다"며 "달러화 1,060원선을 계속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일 대비 3.50원 하락한 1,059.60원에 출발했다.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글로벌달러가 조정을 받으면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로 하락했다.
달러화 상단은 은행권의 롱스탑 물량으로 제한되고 있지만, 달러-엔 환율이 상승한 데 동조해 1,060원선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0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3엔 상승한 106.08엔, 유로-달러 환율은 1.28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81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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