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060원선 공방 지속…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변동에 방향성을 잃고 1,060원선에서 공방을 이어갔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2.30원 하락한 1,060.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전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06엔대를 회복하자 이에 동조해 따라 오르는듯 했으나, 1,060원선에서 상승시도가 번번이 막혔다.
오후장에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통화 완화 정책의 종료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힌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이 지지를 받았다.
이에 달러화도 1,060원선 위로 상승을 시도했지만, 롱스탑 물량이 계속 출회하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넓히지 못했다.
달러화 하단에서는 저점매수가 유입돼 환율을 지지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 흐름을 종잡을 수 없다는 인식에 달러화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이 정신없이 움직여서 다들 방향을 못 잡고 있다"며 "오늘은 좁은 레인지(범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아직 남아있어 달러화가 1,05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6엔 상승한 106.1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3달러 하락한 1.28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85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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