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 일시 : 2014-10-17 06:09:34
  • <뉴욕환시> 달러,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미국발 경제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6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35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92엔보다 0.43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80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838달러보다 0.0029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6.2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5.97엔보다 0.23엔 높아졌다.

    미국의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려 달러화가 엔화에 소폭 반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3천명이나 줄어든 26만4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8만6천명을 대폭 하회한 것이며 2000년 4월15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산업생산이 1.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4% 상승을 웃돈 것이며 월간 기준으로 최소한 3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낸 것이다.

    필라델피아연은은 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22.5에서 20.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9.5를 웃돈 것이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0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59에서 54로 하락했다. 이는 마켓워치의 조사치 59를 밑돈 것이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양적완화(QE)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내놓아 한때 200포인트 이상 하락했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낙폭을 급격히 축소했다.

    뉴욕증시가 한때 반등세를 나타냄에 따라 엔화 강세분위기가 약화됐다. 유로화는 유럽시장에서의 급락세를 벗어나 달러화에 낙폭을 급격히 축소했고 엔화에는 소폭 반등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소폭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엔화에 한때 106.37엔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불라드 총재의 발언으로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돼 달러화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기도 했다.

    유로화는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최종치가 연율 0.3% 상승해 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냄에 따라 디플레이션 우려 상존으로 달러화에 낙폭을 축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유로화는 유럽시장에서 한때 11개월 만에 새로운 최저치인 134.13엔까지 떨어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국채시장이 패닉성 등락을 기록함에 따라 장기 자산 매니저 및 기업 투자자들의 환율 헤지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다면서 그러나 장기 투자자들은 이날 다시 본래의 투자 패턴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장기 투자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환율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에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유동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어서 새로운 거래를 위한 베팅에 적극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기 투자자들은 모든 여건이 진정되길 원하고 있는 반면 많은 헤지펀드들은 변동성 장세를 즐기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시중은행들이 자금을 차입하면서 담보로 제공한 채권의 헤어컷(채무할인) 비율을 추가로 낮춰 은행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그리스의 금융시장 불안정을 해소하지 못했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와 협의한 결과 ECB가 그리스 은행들의 차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에도 유로존의 재정취약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만기 그리스 국채수익률은 1%포인트 이상 급등한 8.937%를 보였다. 201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한때 9%를 넘어서기도 했다.

    10년만기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3.7bp 높아진 연 2.549%를, 동일 만기 스페인 국채수익률 역시 9.9bp 오른 2.208%를 각각 나타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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