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조정 장세에 방향성 부재…0.50원↑
  • 일시 : 2014-10-17 11:38:59
  • <서환-오전> 조정 장세에 방향성 부재…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조정 장세에서 등락을 거듭한 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50원 상승한 1,062.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글로벌달러 조정이 주춤했다. 하지만,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했다.

    글로벌달러 조정으로 호주달러와 싱가포르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도 1,060원선까지 밀렸다.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투자자들의 숏커버와 저가매수에 지지를 받고 방향을 위로 틀어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1,062원대 후반에서 장기 롱포지션 청산 물량이 나온데다 아시아통화 강세를 다시 반영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반락했다. 중공업체도 매도에 나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58원에서 1,06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원화만 나 홀로 약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운 것으로 진단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롱플레이에 대한 확신이 약해진 데 따른 포지션 청산이 일어났다"며 "조정장에는 통상 가격 움직임이 혼란스럽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실수요에 따른 거래는 많지 않다"며 "최근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추세가 지난 며칠 동안 약간 안정됐다. 자금 유출입에서 균형이 무너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061.00원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와 9월 산업생산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달러-엔 환율이 106엔대로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오전장 초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아시아통화 강세를 반영해 하락했다.

    달러화는 1,060.20원에서 역외 투자자들의 저가매수에 지지를 받고 반등했다. 하지만, 이내 롱포지션 청산과 아시아통화 강세에 밀렸고 이후에도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하락한 106.32엔, 유로-달러 환율은 1.280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72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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