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호주 달러, 약세 지속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앞으로 호주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우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원자재 가격 하락 추세 ▲자본 유출 가능성 ▲호주 중앙은행(RBA)의 완화적 스탠스 등 세가지가 호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이유라고 꼽았다.
김 연구원은 "추세적인 원자재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하며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호주 수출액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석탄 의존도 감소 노력과 자국 광산업 보호 노력, 건설 경기 둔화에 의한 철광석 수요 감소 등이 예상되면서 호주의 원자재 수출이 둔화되며 이는 호주 달러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달러화 강세 전망으로 호주 내 달러 캐리 및 엔캐리, 유로 캐리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주식시장에서도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일부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저금리 환경 속에서 호주의 금리 메리트로 캐리 자금이 유입됐었으나 호주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자산 선호도 증가 등으로 자금 이탈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호주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확대되며 호주 달러화의 약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RBA의 총재와 부총재도 최근 호주 달러화가 여전히 고평가된 점을 강조하며 일부 완화적 스탠스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의 저금리 상황에서 상대적인 고금리를 제공하는 호주 달러 예금에 대한 수요가 일부 확대될 수 있으므로 호주 달러 약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