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금융시장 안정에 상승
  • 일시 : 2014-10-17 20:57:21
  • <유럽환시> 유로화, 금융시장 안정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7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냄에 따라 엔화와 미국 달러화에 상승했다.

    낮 12시53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16달러 오른 1.2824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31엔 상승한 136.51엔을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07엔 높은 106.43엔을 보였다.

    전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양적완화(QE) 연장 가능성 발언 이후 금융시장이 급격히 안정화되는 모습이었다.

    유로화는 유로존의 재정취약국 국채시장이 급격히 안정된 데다 유럽증시 역시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나타내 강세 지지를 받았다.

    금융시장 안정화로 안전자산 매수세가 약화돼 10년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5bp 상승한 연 0.814%를 보였다.

    반면 재정취약국인 이탈리아의 동일 만기 국채수익률은 10.4bp나 하락한 2.532%를 나타냈다.

    브느와 꾀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ECB는 수일 안에 경기 부양책의 하나인 자산 매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꾀레 이사는 자산 매입은 ECB의 대차대조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실질 경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같은 콘퍼런스에서 ECB의 통화정책이 고무적 성장률을 견인할 것이며 패닉 버튼을 누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노보트니 위원은 유로존은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면서 성장률은 불행하게도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플러스권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달러화는 불라드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다우지수 주가지수선물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는 강세를 나타내 엔화에 상승했다.

    유럽 애널리스트들은 전세계 성장률 둔화 재부각 여부가 다음 주에도 주요 이슈가 될 것 같다면서 예상 밖의 이슈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 주 달러화가 105.50-107.50엔 범위에서 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금융시장의 패닉적 움직임 이후 급격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상존해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당초 예상보다 저금리가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앤드류 홀데인 영란은행(BOE) 수석 경제학자의 발언에도 금융시장 안정화에 힘입어 달러화에 강보합을 유지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0.0026달러 높아진 1.6113달러를 보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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