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공적연금 개혁 기대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일본 공적연금(GPIF)의 개혁 기대감이 강화됨에 따라 상승했다.
오후 3시2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37엔 상승한 107.27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14달러 낮아진 1.2747 달러를, 유로-엔은 0.35엔 떨어진 136.76엔을 나타냈다.
세계 최대 연기금인 GPIF가 일본 주식가 해외자산의 투자비중을 곧 늘릴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알려지면서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GPIF 개혁으로 해외투자 비중이 확대되면 엔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GPIF가 일본 국채에 대한 투자 비중을 60%에서 40%로 낮추고, 해외 증권에 대한 투자 비중은 23%에서 30%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현재 17% 수준인 GPIF의 주식투자 비중은 25%가량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이 같은 내용이 이달 말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 외환시장의 한 전문가는 GPIF의 보유비중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나온 것으로 볼 때 시행이 곧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GPIF가 예상대로 개혁되면 엔화는 약세 압력을 받고 도쿄증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장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달러-엔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약화돼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미 상무부는 9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6.3% 늘어난 연율 101만7천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01만5천채를 웃돈 것이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의 84.1에서 86.4로 상승했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며 마켓워치 조사치 83.5를 넘은 것이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은 분기별 '지역 경제 보고서'에서 9개 지역 중 1개인 도호쿠(東北) 지역의 경기평가를 하향했다.
BOJ는 지난 7월과 비교해 도호쿠 지역의 수요가 소비세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다른 8개 지역의 경기평가는 유지한 채 이 지역의 경기평가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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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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