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수출입 결제 거의 없어…달러 비중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비중이 의미 없는 수준에서 제자리걸음만 거듭한 것으로 나타냈다. 달러화의 비중은 일본에서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올라갔다.
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수출에서 위안화 결제가 차지한 비중은 0.4%를 기록했다. 수출에서의 위안화 결제비중은 지난해 3분기부터 0.4%를 유지하다가 전분기에 0.1%포인트 상승했다. 다시 예전 평균으로 돌아온 셈이다.
국내 수입에서 위안화로 결제한 비중은 0.2%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중국과의 거래에서도 위안화 결제는 활성화하지 못했다. 지난 분기 중국 수출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은 전분기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단, 수입에서는 0.2%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거래와 결제에 있어 그간의 관행을 쉽게 바꾸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위안화가 아직 국제적으로 위상을 완전히 올리지는 못했기 때문에 변동폭이 크게 나오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출과 수입에서 달러화의 결제 비중은 모두 확대했다. 올해 3분기 수출에서의 달러화 결제 비중은 86.2%로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수입에서는 84.5%로 0.6%포인트 높아졌다.
일본과의 교역에서 달러화의 결제 비중이 늘어난 점이 전체 달러화의 비중을 끌어올렸다. 지난 분기 일본 수출과 수입에서 달러로 결제한 비중은 전분기보다 각각 5.0%포인트, 4.2%포인트씩 증가했다. 유럽연합(EU)과의 수출입에서 달러화의 결제 비중이 감소했지만, 그 폭은 최대 2.8%포인트를 넘기지 않았다. 다른 지역은 전분기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국내 수출입 결제에서 달러 외에는 유로화가 가장 많이 선호됐다. 엔화와 원화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분기 이 네 통화가 전체 수출입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에서 96.6%, 수입에서 98.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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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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