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연기될 수 있다는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오후 4시3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7엔 하락한 106.83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03달러 오른 1.2718 달러를, 유로-엔은 0.18엔 떨어진 135.87엔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달러화 강세에 베팅하는 일방향 투자를 보류함에 따라 엔화가 달러화에 소폭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 포렉스 우에다 할로우(TF&UH)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이날 트레이더들이 포지션 잡기를 주저했다며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와 양적완화 종료시기가 연기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트레이더들이 매일 미국 채권과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통해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어느 수준인지를 살피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의 변동성이 최근 커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미토모미쓰이 신탁은행의 세라 아야코 전략가는 "미국 CP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라 전략가는 최근 유가하락에 영향을 받아 표제 CPI가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 영향이 미치지 않는 근원 CPI마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면 시장에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혼다 에쓰로 (本田悅朗) 일본 내각관방참여는 "현재 아베노믹스의 긍정적인 영향과 지난 4월 소비세 인상의 부정적인 영향이 상쇄되고 있다"며 "내년 10월에 예정대로 추가적인 소비세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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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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