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소비자물가 예상 부합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지난 9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상승세를 나타내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14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00엔보다 0.14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652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715달러보다 0.0063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5.55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05엔보다 0.50엔 밀렸다.
유로화는 유럽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사채 매입 가능성 보도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영향을 미쳐 엔화와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옴에 따라 디플레이션 공포가 약화돼 뉴욕시장에서 유로화가 달러화와 엔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보합권을 벗어나 상승폭을 늘렸다.
그러나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을 꺼리는 분위기가 증폭돼 달러화의 대 엔화 상승폭이 제한됐다.
또 뉴욕유가 2.4% 급락과 캐나다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세 곳에서의 무장괴한 총기 난사 사건 발생으로 뉴욕증시가 낙폭을 확대해 달러화의 대 엔화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 시장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음식가격과 주택비용 증가로 예상치에 부합함에 따라 디플레 우려가 완화됐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회의에서 양적완화(QE)를 종료할 가능성이 확실시됐다"고 주장했다.
미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소비자물가 역시 0.1% 올라 예상치와 같았다.
그는 "QE 종료에도 소비자물가가 연율로 1.7% 상승한 데 그쳐 Fed 목표치 2%를 밑돎에 따라 성명을 통해 초저금리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ECB의 자산 매입과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는 저금리 정책 등을 이유로 올 연말 유로화의 대 달러화 전망치를 1.25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캐나다중앙은행(BOC)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로 동결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BOC는 올해와 내년, 201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와 2.4%, 2.3%로 각각 전망했다.
달러화는 지난 8월 캐나다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중심부에 있는 국회의사당에 이날 오전에 무장괴한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
달러화는 캐나다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1236캐나다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222캐나다달러보다 0.0014캐나다달러 상승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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