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전세계 성장 둔화 우려 약화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전세계 성장률 둔화 우려 약화로 위험거래가 증가해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3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2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14엔보다 1.13엔이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6.9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5.55엔보다 1.37엔이나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64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652달러보다 0.0006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유로존의 10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독일 제조업 PMI가 호조를 보여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그러나 뉴욕에서 미국발 경제지표가 긍정적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다는 일부의 전망으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소폭 반락했다.
마르키트는 이날 독일의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가 전월의 49.9보다 상승한 51.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 조사치 49.5를 웃돌았다.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통합한 10월 합성 PMI 예비치는 전월의 52.0보다 상승한 5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조사치는 51.5였다.
지난 10월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30만명을 하회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천명 줄어든 28만1천명을 나타내 200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함에 따라 고용시장이 긍정적임을 확인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지난 9월 미 경기선행지수 역시 0.8% 상승했다. 미 경제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확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을 확인했다.
HSBC홀딩스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전월의 50.2보다 약간 상승한 50.4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위험거래가 증가하며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 매도세가 강화됐다. 달러화는 한때 108.35엔까지 올라 약 2주 만에 처음으로 108엔대로 진입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에볼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돼 뉴욕증시 상승폭이 급격히 축소됨에 따라 엔화의 대 달러화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뉴욕 소재 한 의사는 에볼라 발생 지역인 기니에서 열흘 전 뉴욕으로 돌아왔으나 이날 고열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그의 아파트는 소방관들에 의해 봉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샤뱅크는 일본의 3개월물 국채 낙찰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일본은행(BOJ)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며 올 연말에 109엔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즈는 달러화가 110.10엔 돌파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우 글로벌 금리 및 환율 리서치 헤드는 올 연말 달러화가 108엔 근처에서 마감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우 헤드는 뉴욕증시가 Fed의 QE 종료에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불확실하다면서 따라서 달러화의 대 엔화 움직임이 공격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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