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 "원화, 유로화보다 强달러에 더 취약"
  • 일시 : 2014-10-24 10:35:15
  • 템플턴 "원화, 유로화보다 强달러에 더 취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원화가 유로화보다 달러 강세에 더 취약하다고 미국계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진단했다.

    존 벡 프랭클린 템플턴 채권부문 디렉터는 24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기고에서 "달러 강세가 국가별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켜본 결과, 달러 강세가 유로존처럼 경제가 취약한 지역의 통화보다 한국처럼 상대적으로 대차대조표가 견조한 국가의 통화에 더 부정적으로 작용함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경상흑자 폭이 크고, 자본수출국이기 때문에 원화가 달러 강세 기조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대로 유로화의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이 미국의 양적완화 자금에 의지해 역내 대차대조표를 늘려왔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를 종료하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뜻밖에 안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 유로-달러는 연준이 한창 양적완화를 시행하던 3년 전이나 양적완화 축소에 나선 지금이나 1.20~1.40달러 범위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그림1*



    <유로-달러 변동 추이(1999년 12월 31일~2014년 9월 30일), 출처:팩트셋,템플턴 재인용>



    벡 디렉터는 양적완화 시행 이후 미국의 대차대조표가 2008년 8천800억달러에서 올해 4조5천억달러로 늘어났다면서 양적완화를 '비정상'적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적완화를 '비정상'으로 봤을 때, '정상'이 어떤 상태인지 다시 정의를 내려야 한다"면서 "양적완화 이전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